김피탕 - 김치피자탕수육 후기

한 때 엄청난 인기를 가져왔던

일명 김!피!탕!

마시내 김치피자탕수육입니다.

 

마시내에서 김피탕이 한번 뜨더니

유사상품이 많이 생겼지만

그래도 역시 오리지날은 따라가지 못하더군요.

 

그동안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노래를 불렀지만

어제 저녁에서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ㅎㅎ

 

김피탕 후기 시작합니다.

 

 

기본 모습은 치즈가 듬뿍 올라간 떡볶이 같이 생겼습니다.

치즈로 덮혀 내용물이 보이지 않죠 ㅎㅎ

 

뭐...

뭐니뭐니해도 맛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ㅎㅎ

 

일반탕수육은 소스의 지나치게 단맛때문에 쉽게 물린다면

 

김피탕은 처음에는 탕수육맛이랑 같지만

씹고 난 후의 김치의 새콤함이 올라와서 단맛을 상쇄, 물리지 않게 해줍니다.

거기에 김치의 아삭함이 식감을 더더욱 올려줍니다.

 

거기에 치즈 특유의 고소함이 김치의 새콤함을 잡아줍니다.

진짜 이런 조합을 생각해낸것이 대단할 따름입니다.

 

김피탕의 경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인데

그건 아마 김치의 새콤함이 불호를 만드는것 같습니다.

 

가격은 R(레귤러)가 17,000원

L(라지)가 22,000원 입니다.

 

저는 R사이즈로 시켜먹었는데요

이게 치즈+탕수육이라 그런지

성인남성 2명이 딴거 안먹고 김피탕만 먹으면

딱 배부른 사이즈 입니다.

 

저도 만만하게 보고 배달주문하고 편의점에서 컵라면 2개를 사와서

여자친구랑 같이 먹었는데

다 못먹었습니다.

덕분에 아침밥 반찬이 고기반찬이 되었네요.

 

김치의 새콤함과 치즈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적극추천드립니다!

(여자친구 사촌동생이 치즈를 못먹더라구요... 치즈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니...)

 

- 본 후기는 마시내 탕수육으로부터 내 돈 주고 사먹었습니다.-